비오는날의 매미

학교 동아리에 별명이 매미 인 형이 있다.
술을 먹던지 기분이 업되면 매달린다.

그형의 특징은 비오는날 막걸리 + 파전이다.
나도 따라 배워서
군 전역후 처음으로 비오는날 막걸리 + 파전을 동아리 사람들이랑 먹었다.

술먹으면 개가 되는 동기 인철이.
1학년 OT때 처음 만나 같은 동아리생활중.
술먹고 개가 되는것만 배면 멀쩡한 놈이다.

바로 저기 있는 형이 술먹으면 매미가 되는 대경이형
6급 공무원 붙으셨다. 동아리 형뉨들은 다들 잘되시는듯 ㅎ_ㅎ
그래도 대경이형 면회갔는때 몰래? 억지로? 삼겹살 구어 먹으면서 맥주 마신것이 가장 맛있게 같이 먹은 술이 아닐까 생각된다.

V.Nets 7기 8기 동아리 친구들 메인 멤버인 기태가 빠져서 아쉽지만...
왼쪽부터 인철이, 해철이 그리고 나.